평범한 일상 유튜브에 광고를 '잘' 하는 방법: 000을 찾아라!
"브이로그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잔잔하게 틀어두고 일을 하거나 출퇴근 시간에 즐기기 좋아 인기가 많은데요. 이런 일상 콘텐츠에 광고를 넣으면 브랜드도 같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공적인 유튜브 광고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결이 맞아 떨어지는 최적의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걸 알려면 지금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관심있게 보는지, 어느 구간에서 광고할 때 제일 좋아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오늘은 일상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잘 되는 이유, 영상 속 브랜드 광고를 넣는 최적의 타이밍, 지금 주목할만한 라이징 연예인 유튜브 채널을 알아보겠습니다.
유튜브 광고 트렌드를 만드는 콘텐츠의 비밀
📝 평범한 일상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
연예인 콘텐츠, 대형 기획과 유명 셀럽이 나와야만 인기를 모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데 이는 오해입니다.
이번 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라온 5개 영상은 모두 개인의 일상을 다룹니다.
장기 연애를 마친 뒤 독립,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연말 결산, 새벽에 남편과 술을 마시는 아내, 아기옷 빨래, 출산 후 회복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겪는 이야기들입니다.
✏️ 평범함이 특별함이 되는 시대
‘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하는 말로,
특별한 순간을 쫓으며 피로감을 느낀 현대인들은 평범한 일상에 위안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언급된 주요 키워드인데요.
다른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을 관찰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혔습니다.
올해는 기획형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이렇게 일상을 진솔하게 담는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시간을 많이 점유할수록 좋은 브랜드가 됩니다. 일상에 접목되는 포인트를 크리에이터와 함께 녹여내서 좋은 광고 효율을 만들어보세요.
✏️ 중요한 건 시청자와의 유대감 형성
이런 일상 콘텐츠로 시청자와 유대감을 쌓는 데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합니다.
긴 시간 동안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접하며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위 영상은 영어교육 앱 스픽의 광고로 진행됐는데요,
‘임신일기’ 시리즈 마지막 편에 아기옷을 개는 장면을 시작으로, 조카가 말을 시작한다는 소재를 자연스럽게 언어의 중요성으로 연결 지었습니다.
그 다음 곧 태어날 아기가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부부가 함께 스픽을 활용하는 모습을 영상 중반부에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홍보성 메세지가 아닌 서사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콘텐츠가 됐습니다.
광고를 준비하는 크리에이터와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떤 서사로 광고 내용을 빌드업하는 게 좋을지 논의하는 게 필요합니다.
📝 유튜브 트렌드를 주도하는 채널들의 콘텐츠 특징
이번 인기 급상승 동영상 리스트의 특이점은 두 개의 채널이 각각 2개씩 인급동에 올랐다는 겁니다.
채널 십오야의 신규 기획 ‘콩콩밥밥’의 하이라이트와 0화가 인급동에 있고, 육아 크리에이터 리쥬라이크의 콘텐츠 2개가 인급동에 올랐습니다.
유튜브 트렌드를 주도하는만큼 인급동에 많이 오르게 되는데요, 2개 채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서사를 기억하는 팬이 많을수록 강력한 트래픽이 생긴다
채널십오야의 ‘콩콩밥밥’에 나오는 광수와 디오는 2014년 드라마 출연부터 인연을 만들어왔습니다.
그 관계를 시청자들에게 계속 보여주면서 2명이 함께 유대감을 만들었어요.
최근 기획한 정식 프로그램 <콩콩팥팥>에서도 같이 출연했고 그 후속편이 이번에 나왔습니다.
리쥬라이크는 부부가 결혼하는 시점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6년째 활동하고 있는데요.
얼짱 부부의 일상을 주로 다루다가, 부부의 임신 준비, 출산, 아이의 양육 과정 전부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이 부부와 아이를 응원하는 팬을 계속 모아왔습니다.
✅ 장기적인 빌드업이 잘 되어 있다
채널십오야는 2주 전부터 티저 영상 업로드를 비롯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해당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됐다는 걸 계속 알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래픽이 점진적으로 모였고 2개의 인급동을 만드는 성취를 이뤄냈어요.
리쥬라이크는 출산 전과 후 콘텐츠가 완전히 달라진 경우입니다.
이전에는 부부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이었다면 출산 이후는 모든 썸네일에 아기가 있을 정도로 육아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새로운 단계들을 계속 공유하며 그 구간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였습니다.
✅ 브랜드가 협업할 때 확인해야 하는 포인트는?
주제가 뾰족한 채널, 서사가 시청자들과 오랫동안 공유되어 있는 채널인지를 파악해야 해요.
유대감이 높은 채널일수록 광고를 하고 나서 기존 구독자의 빠른 반응을 토대로 비구독자의 트래픽을 모을 수 있습니다.
또 같은 주제로 콘텐츠를 자주 만드는 크리에이터라면 추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3개월간 조회수 흐름, 인급동 횟수 등을 토대로 어느 타이밍에 광고를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전략을 잡아보세요.
유광기 광고 라이브러리에서는
1) 각 크리에이터가 얼마나 인급동에 올랐는지,
2) 최근 일반 영상과 광고 영상 조회수 차이는 어떻게 되는지
3) 구독자 성장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핫 PPL: 유튜브 광고를 위한 영상 황금 타이밍은?
유튜브 광고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고려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영상의 어느 시점에 우리 광고 내용을 넣을 것인가?’ 입니다.
유튜브 광고는 주로 영상 초반에 진행되는데요, 반대의 사례로 광고를 넣는 최적의 타이밍을 알아봤습니다.
- 구독자: 200만명
- 해당 영상 조회수: 94만
-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고 2위
- 광고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 유튜브 광고, 꼭 초반부에 넣어야 할까요?
스케치코미디의 대표 채널 <너덜트>의 콘텐츠와 광고에는 늘 주목받는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이번 PPL은 갤럭시 버즈의 통번역 기능이 메인이었어요.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택시기사님이 외국인 승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설정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버즈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요한건 광고 시점입니다.
해당 영상 전체 길이는 8분 33초이고, 광고 소재가 등장하는 구간은 3분 30초대입니다.
전체 영상의 40%가 지났을 시점 광고 내용이 나온 것으로, 단순히 특정 시간대에 배치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 흐름과 맥락을 고려한 선택입니다.
💡 브랜드가 챙겨야 하는 유튜브 광고 타이밍은?
대부분의 유튜브 광고는 영상 초반부에 광고 내용이 나오고, 그 이후로는 언급 되지 않거나 제품이 전시되는 정도에 그칩니다.
롱폼의 특성상 영상 길이가 길고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 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정입니다.
그러나, 위 영상처럼 중간에 넣는 등 다양한 옵션을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게 중요한데요. 영상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광고 내용을 보는 것과 영상에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광고를 보는 건 차이가 있습니다.
각 채널이 어떤 형태의 콘텐츠를 만드는지, 브랜드가 어떤 목표로 광고를 하는지를 종합하여 우리 제품이 영상의 어느 시점에 등장하면 제일 시청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을지를 파악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유튜브 광고가 끝난 뒤에도 각인되는 게 중요해요
이제는 단순히 해당 채널의 출연진이 유명해서, 또는 출연진이 겪는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태로 광고를 하는건 차별화되기 어렵습니다.
이 광고를 위해 이 크리에이터와 이 브랜드가 얼마나 고민했는지 시청자들도 파악하고 느끼는 시대이기 때문이에요.
얼마 전 진행된 <숏박스>의 ADT 캡스 광고 콘텐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8분 5초 영상에 광고 소재가 등장하는 파트는 5분 25초대로, 전체 영상의 67% 지점입니다.
금은방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에피소드가 연달아 나온 뒤 도둑이 출연하며 ADT 캡스의 강점을 부각했어요.
유튜브 광고를 통해 우리 브랜드를 접하고 전환까지 일어난 이후에 다시 한번 우리 브랜드를 보게 될 때, 이번 광고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까지 사전에 고려해보세요.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각 브랜드가 어느 채널에 어떻게 광고를 했는지,
각 크리에이터가 여러 브랜드의 광고를 어떻게 다르게 소화했는지는
유광기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핫 크리에이터: 지금 주목할만한 라이징 셀럽 유튜브 채널은?
모든 연예인 유튜브 채널이 대형 채널은 아닙니다.
이제 막 시작하여 트래픽을 새롭게 모으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광고 비용이 저렴한데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는 채널 3곳을 살펴보겠습니다.
✅ 박성찐이야: 밴드 트렌드에 유튜브 광고를 더하고 싶다면
- 구독자: 18.7만명
- 최근 3개월 구독자 성장률 13%
데이식스 멤버 박성진의 개인 채널입니다.
데이식스는 작년 유튜브 최고 인기 주제 10위 안에 들었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밴드인데요, 그 밴드의 리더 멤버가 유튜브를 하기에 사람들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밴드 음악에 대한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계속 높아지고 있기에 올해도 이 주제와 주변부의 이야기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게 될 거예요.
누적 진행된 광고 콘텐츠로는 디올 뷰티와 무신사가 있습니다.
✅ 바다 리: 열정이 많은 팬들에게 브랜드 광고를 하고 싶을 때
- 구독자: 16만
- 최근 3개월 구독자 성장률 35%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바다의 개인 유튜브 채널입니다.
댄서 중에서 개인 팬이 많은 편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54만명입니다. 브랜드에서 인스타그램과 연계해서 광고를 진행하면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춤과 댄스에 대한 인기는 2021년 ‘스우파’ 이후 계속 상승 중인데요,
Mnet에서는 24년에 <스테이지 파이터>를 방영했고, 이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2 마케팅에서는 원밀리언스튜디오와 협업해 쇼케이스도 했습니다.
숏폼에서 진행되는 챌린지의 많은 비중이 댄스로 이뤄지는 것도 한 몫 하고 있어요.
현재까지 진행된 광고는 2개에 불과해 광고를 진행해도 구독자들에게 피로도가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동해물과 백두은혁: 해외 시청자들에게 브랜드 광고를 닿게 하고 싶다면
- 구독자: 13.2만명
- 최근 3개월 구독자 성장률 26%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와 은혁이 메인으로 출연하는 채널입니다.
아이돌들이 대부분 게스트로 등장함에 따라 기존 슈퍼주니어의 코어 팬과 게스트 연예인들의 팬들에게 같이 브랜드를 노출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모든 영상에 외국어 자막이 들어가고 있는데요. 해외 시청자 대상으로 광고가 필요한 브랜드라면 효과적인 채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 광고를 진행한 브랜드는 F&B 브랜드 서브웨이, 통신 브랜드 아정당, 애견 용품 브랜드 두잇이 있습니다.
오늘은 일상 소재 콘텐츠의 힘과, 유튜브 광고 최적의 타이밍, 떠오르는 연예인 크리에이터 채널들을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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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실행까지 종합 광고 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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