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터진 놓치면 안되는 인플루언서 광고들 feat. 존이냐박이냐, 시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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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끝까지 본 광고가 있으신가요?

맥도날드에서 랩으로 주문하고, 결혼기념일 선물을 두고 눈치게임을 하고, 3D 프린터로 책상을 꾸밉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모두 브랜드와 함께 만든 콘텐츠인데요.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지난 8월 뷰티 협업 콘텐츠 모음에 이어, 10월에 저장해두고 싶은 광고 다섯 편을 직접 골라봤습니다! 유광기·인광기에 수집된 10월 업로드 광고 중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긴 콘텐츠에서, 기획이 서로 겹치지 않는 사례만 추렸어요.

한눈에 보는 10월 광고 5편 🗂️

맥도날드 주문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 - 존이냐박이냐 🍔

첫 번째로 소개드릴 콘텐츠는 존이냐박이냐의 '맥도날드에서 랩으로 주문하는 존박(with 로꼬)'입니다. 맥도날드의 신메뉴 빅아치를 알리는 협업 영상으로, 조회수 539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시작은 제작진이 보여준 영상 한 편이었는데요. 미국 드라이브스루에서 랩으로 메뉴를 주문하는 영상을 본 존박은 "나한테 왜 이러냐"며 당황하면서도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곽진언과 함께 래퍼 로꼬에게 제스처와 주문용 가사를 배운 뒤, 매장 안에서 직접 랩으로 주문하죠. 직원이 리듬을 타며 받아주지만, 정작 주문 내역에는 메뉴 일부가 빠져 있어 웃음이 터집니다.

흥미로운 건 그다음입니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10월 28일 공식 계정에 존박의 랩을 배경음악으로 쓴 광고를 올렸는데요. 영상 댓글에서 한 시청자가 제안한 대로, 빅아치 버거·코카콜라·오레오 맥플러리를 묶은 '존박 세트'가 광고에 등장했습니다.

익숙한 '주문'에 랩이라는 규칙 하나를 더해, 매장과 메뉴를 놀이의 무대로 만든 사례입니다. 우리 제품을 쓰는 과정 중, 콘텐츠로 만들 만한 행동은 무엇일까요?

가전 광고에서 남편의 눈치력을 테스트한다면? - 인생 녹음 중 💍

두 번째로 소개드릴 콘텐츠는 인생 녹음 중의 '10년차 남편의 눈치력 테스트'입니다. LG전자와 함께한 인스타그램 릴스로, 조회수 671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인생 녹음 중은 부부의 일상 대화를 녹음해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채널인데요. 이번 릴스는 결혼기념일 선물을 두고 오가는 부부의 대화에서 남편의 '눈치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그 대화가 LGE.COM으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corub_ii / 조회수 1만 1천

같은 LG전자라도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코루비의 '시어머니 주방 바꾸기'(조회수 227만 회)는 부부의 대화 대신 가족을 위한 선물로 풀었죠.

제품을 고르는 순간을 부부의 대화로 옮겨온 셈입니다. 우리 제품을 고민하는 순간에는 어떤 사람과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3D 프린터로 책상을 꾸몄더니, 262만 뷰 - 시우 🖨️

세 번째로 소개드릴 콘텐츠는 시우의 '3D 프린터로 데스크테리어 하는 일상'입니다. Bambu Lab과 함께한 인스타그램 릴스로, 조회수 262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릴스는 오레오 모양 케이블 정리함과 오거나이저를 직접 출력해 책상을 꾸미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3D 프린터는 아직 낯선 기기지만, 이 콘텐츠에서는 데스크테리어라는 익숙한 취미의 도구로 등장하죠.

기기 사양보다 완성된 소품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우리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결과물 중, 사람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할 것은 무엇일까요?

55초짜리 빨래 꿀팁에 붙은 다우니 - 조닭발 🧺

네 번째로 소개드릴 콘텐츠는 조닭발의 '자취생을 위한 빨래 꿀팁 3가지'입니다. 다우니와 함께한 55초짜리 유튜브 영상으로, 다섯 편 중 가장 많은 717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조닭발은 자취생의 현실과 대학생 꿀팁을 짧은 영상으로 전해온 숏폼 크리에이터인데요. 이번 영상은 자취생이 빨래하며 겪는 문제를 세 가지 팁으로 정리했습니다.

제품을 앞세우기보다, 생활 팁 속 해결책 하나로 넣은 구성입니다. 우리 제품을 사기 전부터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문제는 무엇일까요?

농업용 드론 광고도 220만이 봤다 - 소깡·드론맨 🚁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콘텐츠는 소깡·드론맨의 '혼자 일하는 드론맨의 DJI 활용'입니다. DJI와 함께한 인스타그램 릴스로, 뷰티·식품이 아닌 농업용 드론 광고인데도 조회수 22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야기는 "부사수 일당 주는 게 아까워서"라는 한마디에서 출발합니다. 이어서 혼자 드론을 싣고 내리며 운용하는 작업 과정이 펼쳐지죠.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작업 안에서 제품이 왜 필요한지가 드러나는 방식이었죠. 우리 제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사람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요?


다섯 편을 나란히 놓고 보면, 제품보다 먼저 보여준 장면이 모두 달랐습니다.

  • 게이미피케이션: 맥도날드는 매장 주문에 랩이라는 규칙을 더했습니다.
  • 관계형 스토리텔링: LG전자는 결혼기념일 선물을 고르는 부부의 대화를 빌렸습니다.
  • 결과물 소구: Bambu Lab은 책상 위 소품을 먼저 보여줬습니다.
  • 문제 해결형(Problem-Solution): 다우니는 자취생 빨래 팁 속 해결책으로 등장했습니다.
  • 현업 실사용(Day in the Life): DJI는 혼자 일하는 드론맨의 작업 속으로 들어갔죠.

카테고리는 달라도 다섯 편 모두 주문, 대화, 책상 꾸미기, 빨래, 작업처럼 사람들이 이미 겪는 장면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조회수가 높았다고 해서 판매까지 이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다음 광고를 기획할 때는 제품 소개 문구보다 먼저, 다섯 유형 중 우리 제품과 가장 가까운 장면 하나를 골라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여러분이 저장해 둔 광고는 무엇인가요?

유광기·인광기에서는 브랜드별·크리에이터별 PPL을 모아 볼 수 있는데요. 경쟁 브랜드가 이번 달 어떤 크리에이터와 어떤 장면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유광기에서 확인해보세요!